이런 추운 겨울에 참 애매한게 자동차 배터리 입니다.
저의 차는 2015년식 올뉴 쏘렌토입니다.
간만에 차를 움직이려고 하니 여지 없이 배터리가 방전이네요.
며칠 전에 불렀을 때 배터리 교체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배터리 수명보다는 영하 10도라는 추위가 배터리를 얼린 듯 합니다.
출장 서비스는 3시간 걸린단고하고, 배터리 교체 서비스도 3일은 걸린답니다.
(주문이 많아 재고가 없답니다ㅠ)
어차피 오늘 외출은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간구했습니다.
바로 차량용 점프 스타터 구매입니다.
로켓 배송이니 다음날 받을 수 있어서 그냥 질렀습니다.
3~5만원대 저렴한 물건도 있으나 전자제품은 너무 저렴하면 비지떡이기 때문에
무려 19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사실 그전에 출장정비사가 이 물건 사용하는 걸 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자동차 경매를 하러 갈때도 사용할 듯해서 무리하게 구매했습니다^^
점프앤고 차량용 점프 스타터 J20C PLUS
198,000원입니다.
구 모델은 148,000원이였으나 시동전류나 최대전류가 절반수준이였습니다.
이제 아래에서 그림을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자는 생각보다 작고 두껍습니다. 11인치 아이패드만합니다.
대용량 보조 배터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구성품 중 케이블은 각종 핸드폰에 연결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차와 연결했습니다. 연결 단자가 짧아서 아쉽습니다. 겨우 연결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크기는 다 비슷하니 큰 염려는 없습니다.
영하 9도의 날씨에 단번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독득한 점은 USB C 타입에 연결이 되어서 충전이 된다는 점입니다.
삼성 핸드폰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핸드폰 충전기에 연결하셔서 충전하면 됩니다.
충전기는 없습니다.
사용후기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제 차가 6년되었습니다. 작년에 배터리를 갈았으니 아직 배터리 갈 시기는 아닌 듯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봤습니다.
랜턴도 되고 야외에서 대용량 배터리 기능도 하니 다용도로 사용하면 괜찮을 듯합니다.
특히 캠핑의 메인 전원으로 쓰기에는 부족하겠지만 야외에서 간단한 전원?생활은 가능할 듯합니다.
그리고 이런 추위에 왠만한 차량에 시동이 잘 안걸릴때 한개 정도 있으면 유용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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