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들의 포털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곳에서 연 10% 금리의 적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오픈뱅킹 정기적금 프로모션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연 10%의 금리입니다. 표면적으로 봐서는 대박 상품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의 숨은 뜻도 알고 계셔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조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쉽지만 월 납입액 한도가 10만원이 1년 만기 적금입니다.
그리고 각종 우대금리 적용은 약관을 살펴봐야 하는데
10%다 받는다는 것은 조금 까다로운게 당연지사입니다.
그렇다면 일반 적금금리보다 얼마나 더 준다는 의미일까요?
네이버 적금 계산기를 돌려봤습니다.
온전히 1년이 자나 10%를 다 받는다면 약 54,990원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적금 금리가 1.5%이니까
약 46,000원정도 더 받을 수 있는 적금입니다.
파격적이네요^^
하지만 금액을 많이 못 넣는 이유는 은행이 손해라는 것입니다.
한명의 고객이 이 적금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데 프로모션 비용이 46,000원정도로
책정한 것입니다.
은행에서 중요한 마케팅중 하나는 계좌 개설입니다.
계좌가 있어야 얼굴이라도(혹은 인터넷 접속) 한번 보고 상품도 노출이되고
궁금한게 있을 때 상품 권유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심지어는 대출을 받을 때, 아무래도 자주 쓰던 은행이 편하기 때문에
대출영업도 수월해집니다.
과거에도 은행에서 통장 하나 개설하면 치약도 주고, 세제도 주고...
각종 사은품이 있습니다. 그래서 알뜰?한 사람은
은행가서 계좌 개설하고 꼭 사은품을 받아 옵니다.
이런 비용을 금리의 형태로 마케팅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마지막이다
더욱이 이제는 은행도 오픈뱅킹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네이버나 카카오뱅크 등에서 인증을 거쳐서 자산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농협이면 농협의 어플에서 봐야했는데
한 은행어플에서 다른 은행 자산도 모두 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마케팅이 한번 굳어지면 시장의 구도는 변화되기 힘들다고 봐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열을 올리는 것입니다.
10% 적금 좋은기회이니 잘 활용하시고 그 숨은 의미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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