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되었습니다. 찬반이 많았던 사안이라 모든 뉴스의 탑을 이재용 가석방 이야기가 도배되었습니다. 가석방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이재용의 경영에 복귀해야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주가는 그 근거를 전혀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단편적으로 평가하면 안되는 사안이지만 기대심리도 반영을 못하고 있다는 해석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삼성주가 기대심리로라도 8만전자의 오명을 벗어나라
주가를 단편적으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온 나라를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이면 기대심리라도 반영이 되어야되는게 당연지사인데 아무런 영향은 없는 것같습니다. 오히려 가석방을 원했던 사람들의 논리를 다시한번 점검해봐야 할 듯합니다.
오히려 이재용이 구속될 때 주가가 올랐습니다
최소한 한가지는 말해줍니다. 이재용의 구속과 삼성경영은 크게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큰손이라면 오너의 능력보다 투명한 경영에 투자를 한다
소액주주라면 기업의 투며성보다는 투자의 가치성에 더 기대가 클 것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자본을 움직이는 투자자라면 이재용이라는 오너의 능력보다는 투명한 회사에 손을 들어 줄 것입니다.
이재용의 죄목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사유화를 위한 불법을 저지른 것입니다. 즉 이재용 상속을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그리고 투자자인 국민연금까지 막대한 손해를 봤습니다.
투자자라면 오너의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투명성보다 더 강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스템을 해치는 오너리스크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장큰 리스크는 오너리스크입니다. 대기업은 대부분 시스템화 되어 있어서 한두사람의 능력을 운영되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다단계의 검증과 결재시스템으로 회사가 돌아갑니다. 하지만 오너가 개입되면 상황은 바뀝니다. 오너의 판단으로 모든 것이 바뀌게 됩니다. 더욱이 거 판단이 오너일가의 유리한 쪽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삼성만 해도 이재용이 반도체산업에 객관적인 경쟁을 해야됨에도 불구하고 이재용이 지분을 더 갖기위해 국민연금에 로비를 해서 불합리한 합병을 했습니다.(국민연금 관계자들은 다 구속상태입니다)
이재용의 지분을 늘려주기 위해서 삼성물산은 한해동안 수주를 안했다는 정황은 유명한 상황입니다.
삼성물산의 레미안을 한동안 안올린 이유가 이재용을 위한 것이였다면 믿어지십니까?
고작 한명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건설업 1위의 기업이 1년여간 개점 휴업을 했다는 것이 정상은 아닙니다.
일본의 실패를 배우고 있는 우리나라 대기업들
이번 올림픽에서 일본의 현실을 보았습니다.
일본은 가족이 코로나 걸려도 전수조사를 하지 않는 다고합니다. 고열이 나야 코로나 검사를 해줍니다.
그리고 코로나 감염 집계를 팩스로 합니다.
정말 후진국입니다.
일본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일본하면 정확한 시스템으로 어떠한 재난과 어려움에도 메뉴얼 대처로 유명한 시스템을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극우인 아베가 정권을 잡으면서 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됩니다.
아전인수격의 정치를 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벗꽃 스켄들입니다. 결국 본인의 입맛대로 시스템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곳 저곳에서 비리가 난무하고 공무원들의 근로의욕은 떨어지게 됩니다.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보다는 로비와 돈을 찍어내서 국가를 부양합니다.
말은 좋아 아베노믹스지만 결국은 돈을 찍어내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기업도 좋은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지만 결국 오너일가를 위해서 시스템의 객관성을 잃기 시작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시스템은 붕괴되고 말 것입니다.
이재용의 가석방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라도 삼성주가가 말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기업 윤리가 필요할 때 인 것 같습니다.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빚 갚으면 신용 등급 하락은 없습니다/신용사면 제도 시행 (0) | 2021.08.13 |
---|---|
자동차 보험료 절약하는 꿀팁/자동차 보험 할증 조회 시스템 (0) | 2021.08.12 |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 검찰이 사과 (0) | 2021.08.09 |
재난지원금 스미싱 사기 예방하는 방법 (0) | 2021.08.07 |
클릭 한번으로 7만원 벌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현황 (1) | 2021.08.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