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어려웠던 이유!!

집에 멍하니 앉아 있는데 책 한권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마 누군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반납을 대기중이였던 책이였던 것 같습니다.
심심해서 한두장 넘기다보니 금새 빠졌습니다.
신기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님 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박사님 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분명 육아 책인데,
나의 인간관계가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많은 지식이 쌓입니다.
그래서 성숙해 갑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유년기를 벗어나면 많이 배운다거나 타인의 것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사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과연 성장했을까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평소에 강아지와 유아, 그리고 개념없는 인간들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어찌보면 나도 크게 성장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분명 유아를 대하는 태도에 관한 책인데, 내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많은 부분들을
잘못 하고 있었다는 반성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유아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것이 나 자신일 수도 있구요.
그래서 이 책이 상당히 재미있고 도전이 됐습니다.
어차피 오은영 박사님은 심리학박사라고도 하니
기회가 되면 한번씩 읽어 보시면 상당히 유익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