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연장!! 그리고 김부선... 이부망천

5월 22일 7호선 종점인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지하철이 연장됩니다

그림으로 보면 위와 같습니다

비록 한개의 정류장이 두개의 정류장을 연결하고 있지만

인천 지하철에서는 7호선으로 갈아타서 서울로 출퇴근하기에는 상당히많은 시간이 절약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의 관점에서 바라 봅니다

 

지하철역 두개 연결한게 무슨의미가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인천과 같은 지형에서는 작은 라인하나가 수십분의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부망천'이라는 망언을 한 정치인이 있습니다

이혼을하면 부천에 살고 망하면 인천에 산다는 의미였습니다.

지역적으로 부천과 인천이 낙후 되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별적인 이야기지만 시사하는 바는 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서울과 가깝지만 인천과 부천이 평가절하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교통입니다.

인천과 부천은 상하 교통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상하를 가로지르는 교통은 지역 교통으로 커버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마 좌우를 가르는 교통이 절실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천의 대이동?은 서울로 이루어 지는 좌우 입니다.

이번에 큰 이슈가 되었던 GTX 김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포에서 시작하지만 부천을 거쳐서 강남까지 가야하는게 원래의 계획이였지만

수익성을 문제로 부천까지만 연결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천과 부천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인천과 부천은 서울에서 관문으로 고립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김포 인천을 거쳐 남쪽으로 가는 도로가 많이 뚫렸지만

그래도 만족할 정도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에서 용인을 가는 길은 다양하고 용인에서 다른곳을 이동하기는 수월하지만

용인과 거리상으로는 비슷한 인천은 인천에서 다른 지역을 가기에는 결국

서울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고

서울에서 인천가기도 경인고속도로 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도로가 없습니다.

 

7호선 연장이 겨우 4㎞ 남짓이지만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