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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 내가 만난 부자들의 이야기

유튜브 많이 들어도 부자가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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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오늘은 다소 잔잔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무거운 법인 얘기도 아니구요.

자산관리 방법론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도를 따지면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 정지 마찰력'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아마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주관식 정답이였을 것입니다.

어떠한 물건을 움직일때, 움직이기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가장 많은 힘이 필요한 마찰력입니다.

물리적인 내용이지만 우리의 일상의 모든 영역에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https://youtu.be/zEKcInexlwo

 

저의 얘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부동산 전문 투자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부동산 법인 관련 책을 내고,

400만원 투자해서 아파트를 사고,

1000만원 투자해서 수억의 아파트가 될 재개발 단지를 잡았을까요?

물론 이 투자에 대한 개별적인 내용은 따로 시간을 내어서 얘기해 볼 것입니다.

저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했을 뿐입니다.

바로 동네 앞산을 오른 수준의 일만 했습니다.

 

 

저는 원래는 법인컨설팅 등 N잡을 하면서 부동산은 투자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오랜기간 동안 꾸준히 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법인이 유행하면서 부동산 업계에 법인 강연을 두번 정도 했을 무렵,

책을 쓰라는 제의가 들어왔고, 두달만에 책을 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아는 경영이나 금융쪽과 부동산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조금 쉽게 학습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내공이 쌓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로 소득이 적은 편도 아니였는데, 부동산이 만들어준 자산을 따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내가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까지 뭘했지?

크게 한것이 없고 눈앞에 작은 산들을 오른 것 뿐이였습니다.

 

오늘은 대부분은 이 산을 안 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산은 아주 낮고 평범한 산입니다. 

하지만 낮고 평범하다는 이유 때문에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릅니다.

 

이 작은 산을 간과했던 이유는 유튜브에도 있었습니다.

제가 책에 대한 튜터링 영상을 올리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구요.

지금은 유튜브 자체에 약간은 중독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막상 발을 담궈보니 신세계라는 생각도 듭니다.

발을 담궈봐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영역들이 존재하더라구요.

어찌됐던 유튜브에는 다양한 경제, 혹은 부자되기 강론들이 많았습니다. 

MIT공대생들이 유튜브로 공부한다는 말이 조금은 체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방송에서도 자금관리나 경제에 대한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 들이 많이 만들어 지는 추세입니다.

정말 좋은 자료가 넘쳐나는 시대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어? 이렇게 많이들 알려주는데 왜 나는 제자리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 없으신가요?

제가 그 이유중 한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삼각형을 하나 그려보겠습니다.

맨 밑에는 부자가 되기 원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삼각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다양한 경로로 투자를 하게 됩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전문지식을 조금씩 섭렵해 가게 됩니다.

100명 중에 1~2명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리더가 되죠.

하지만 이들은 누구를 끌어주려고 리더가 된것이 아니라 운이 좋았거나 기술이 좋았던 것 뿐입니다.

뒤를 돌아볼 이유도 없고 돌아봐야할 의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가속도가 붙습니다.

제가 지인들에게 수년전부터  부동산 공부하라고 외쳤습니다.

대부분 책 한권도 안 읽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부동산 매매를 하게되서 수익을 보게 된 몇몇 사람은

수년동안 해야할 공부를 단숨에 다 하게 됩니다. 초인적인 힘으로 말입니다.

가속도가 붙은 것입니다.

이들 사이에는 간격이 생깁니다. 상단과 하단이 생기는 것이죠.

상단에 있는 사람들은 더 빨리 올라갑니다. 그리고 좀 더 멋진 얘기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투자 전망도 하게 되고 환율, 유가, 미국 금리등도 관심을 갖게 되고 유창한 언어들을 구사합니다.

하단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선망하기는 하나 내 피부에 와 닿지 않기 때문에

듣거나 읽는것 자체에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카타르시스 대신에 죄책감을 느꼈다면 무엇이든 해보려고 발버둥이라도 칠텐데,

경제 유튜브 듣고 있으니 죄책감은 카타르시스화 되어버립니다.

이 카타르시스가 작은 언덕을 무시하는 계기가 됩니다.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듣는 많은 팟케스트, 최근에는 유튜브를 중에는 두가지를 얘기합니다.

첫번째는 카드를 짤라라 - 단순하고 쉽고, 많이 들어봤던 이야기 입니다.

두번째는 미국의 연준이나 양적완화, 금리, 환율투자등을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에 열광을 합니다.

언젠가는 알아야 할 지식일 수도 있지만 미국 금리가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것은

주택담보 대출금에 조금 영향을 줍니다. 미미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수출업을 하지도 않는데, 환율투자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수수료 감당할 수익을 내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수백억 레버리지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관련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야 예민해야 되지만

고작 몇 억 대출 받고 있는 사람들에겐 큰 영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대다수의 하단의 사람들은 국제 경제보다도

당장 카드를 자르는게 다음달 내 재정 건정성을 확실히 높여줍니다.

 

제가 유튜브라는 세계에 들어와서 느낀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말 좋은 얘기 해주시는 분들은 너무 많구나'

하지만 홍수가 나면 정작 먹을 물이 없어서 힘들어 지듯,

넘쳐나는 고급 지식들 속에 내 주변 사람들이 눈만 높아지겠구나...'

CMA도 모르시던 분들이 갑자기 미국주식 어떻게 사냐고 물어보십니다.

강연을 나가서도 비슷한 감정을 많이 느낍니다.

냉정하게 얘기해서 내 실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투자나 국제 경제를 얘기하면

반응이 상당이 좋습니다. 속된말로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카드자르라는 얘기를 하면, 반응도 시큰둥하고 금융사와 악연이 있는 사람정도로

치부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생기겠죠?

이렇게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한주에 하나씩이라도 실천하십시요.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설령 처음에는 연관성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주가가 빠지는 구나... 나는 오늘 카드를 잘라야지?

요즘 OTT 관련주가 대세구나... 그럼 나는 이번주 주택청약을 만들어야지?

이런식입니다.

 

1일... 혹은 1주 1실천으로 지식의 수준을 실천으로 커버한다면

아까 보였던 상단과 하단의 다리가 놓아지는 날이 생깁니다.

지식과 실천은 마차의 양쪽 바퀴와 같습니다.

지식수준만 너무 높아지만 한쪽 바퀴만 큰 마차처럼 결국 같은장소를 계속 돌게 됩니다.

실천의 바퀴의 크기를 키우셔야 합니다.

유튜브에 아무리 좋은 지식들이 넘쳐나도 내가 부자되는 것과는 무관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들인데, 그것으로 내가 성장하고 있다고 착각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마케팅을 공부한 사람이라 책을 쓸 때, STP 마케팅을 적용했습니다.

S(segmentation) 시장세분화

T(targeting) 시장선정

P(positioning) 위치선정

부동산 책이 대다수 그렇지만 법인이나 세금이 언급되면 끝까지 읽기 어려운 책이 많습니다.

더 중요한건 실전에서는 어차피 전문가와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쓸데가 없는 지식이 많습니다.

잘나가는 법인 대표님들 중에 대부분은 법인도 잘 모르시고 세금은 더 모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읽을 수 있는 책이 저의 STP전략이였습니다.

상단과 하단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할 책을 쓰고 싶었던 것이죠.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아무리 고급지식을 많이 얻는다고 하더라도 

당장 내가 소화할 수 없는 거짓 배부름만 주기 때문에

사소하더라도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소비줄이시고, 제가 업로드 중인 '셀프자산관리' 꼭 완결편 까지 보시구요.

자금 계획에 시간 투자하시고, 펀드상품 가입해 보시고, 부동산이나 주식공부 지금부터 시작하십시요.

반드시 상단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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