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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 내가 만난 부자들의 이야기

주식투자 실패 한 사람, 투자 심리를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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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오늘은 '셀프 자산관리 #9' 시간으로 주식으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저의 주식투자 이야기부터 먼저 해보겠습니다.

제가 주식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냈던 시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주식투자를 하고 않고 있을 때 입니다.

어디서 좋은 정보 얻어서 샀던게 대박이 났느냐? 그게 아니구요.

제가 증권투자상담사라는 자격증을 딴 것은 아마도 2009년이였습니다.

그전에도 주식에 대해서는 상당히 아는 척 하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만 충실했던 시기였습니다.

개별 주식의 분석이라는 것은 해본 적도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버스 라디오에서 그 뉴스를 듣고 그날 저녁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 모았습니다.

그때 저는 본능적으로 기회다 싶었습니다.

아무 주식이나 샀습니다. 그냥 많이 떨어진 우량주를 막 샀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 까요?

대박이 났습니다.

원금이 적었기 때문에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수익은 아니였지만

며칠 간의 수익으로 따지면 상당한 수치였습니다. 만약 그 수치를 연수익율로 계산하면 더 대단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 사건 이후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에서 지진이 났는데 왜 모든 주식들이 일시적으로 확 빠져 버릴까?

표면적인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하지만 결과론 적으론 투자심리학을 개입시키지 않고는 절대 설명 할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을 비롯한 모든 투자가 심리학을 기반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그 후로 부동산쪽도 공부를 해서 지금은 오히려 부동산 쪽으로 더 잘 풀렸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자산가 들을 만나면서 느낀바가 있습니다.

투자의 심리학을 점령하지 못하면,

부자도 될 수 없고, 부자가 되어도 불행한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궁극적으로 '내부자TV'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도 

진정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다시 주식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투자 심리나 행동 패턴이 있는 사람은 절대 주식 투자 하지 마십시오.

 

첫번째, 하루에 10번이상 주식 시세 확인하는 사람은 주식 투자 하시 마십시오.

주식은 민감하게 관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전업 투자자라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10번이상 핸드폰으로 시세를 확인하는 사람이라면

주식으로 돈을 벌어도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인생의 절반이상이 주식 차트에 매여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주식의 등락과는 상관없이 팔지 말지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은 분석에 의한 확신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목표수익이나 손절 계획도 없이 무조건 투자했다는 의미기기도 합니다.

물론 성격상 조급하고 예민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에게는 주식투자가 

행복을 줄 수는 없습니다. 

이런식의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당신의 상사라면, 당신도 같이 우울증 걸릴 지도 모릅니다.

허리가 아파서 운전을 오래하면 힘든 사람이 굳이 운전하는 직업을 선택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비슷한 상황으로는 야구팬의 모습이 있습니다.

한때 저의 모습이도 하기 때문에 누구를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 주십시오.

야구에 빠지면 야구 이외의 여가는 없습니다.

심지어는 월요일도 지난주 하이라이트를 봐야 합니다.

퇴근 후 지하철 부터 시작해서 핸드폰으로 계속 중계를 봐야합니다.

운이 좋아서 빨리 끝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야간까지 경기가 계속됩니다.

비시즌에는 약간의 우울증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누군가 내가 응원하는 팀을 비하하면

나를 욕하는 것 보다도 더 약이 올라서 언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은 야구를 조금 끊어도 됩니다. 저 처럼 말입니다.

 

두번째로 뉴스를 안보는 사람은 주식을 끊어야 합니다.

주식을 하면서 뉴스를 안보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습니다. 

주식투자를 제대로 하시는 분들은 아침 개장하기 전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 뉴스를 챙겨보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고사하고 국내뉴스도 안 챙겨 보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기껏해야 포털싸이트 대문에 뜬 뉴스들은 읽지만 자신이 투자하는 시장의 경제 뉴스를

찾아보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의 열에 여덟은 기업에 대한 정보만 얻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어제 뉴스도 안 봤는데, 주식투자하는 사람 상당히 많습니다.

당장은 투자에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만악의 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장을 읽고 기업을 보는게 아니라 고급정보에 의존해 돈을 벌었기 때문에

그 돈은 고스란히 주식시장에서 잃게 됩니다.

지인을 통해 얻은 정보는 결국 지인의 실력입니다.

 

셋째, 시골쥐는 주식투자 하지 마십시오.

시골에 사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패턴이나 가치관이 시골쥐인 사람을 말합니다.

저는 시골쥐입니다. 강남에 투자한다는 사람은 부럽지만, 강남에 산다는 사람은 부럽지가 않습니다.

100만원 더 벌기 위해서 모니터에 눈을 박고 있는 것 보다

나이 한살이라도 젊을때 여행을 한번 더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물론 가장으로 의무가 있기 때문에 맘처럼 쉬운 것은 없지만,

돈에 대한 가치관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투자도 하지 말고 가난해 지라는 말이냐?

그것은 아닙니다. 시골쥐 스타일도 돈을 투자할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부동산 입니다.

최근에는 부동산 정보도 온라인상에 많이 노출되어서 주식투자화 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조금더 정적이고 후행지표입니다.

그리고 주식처럼 수초, 수분 단위의 투자가 불가능 한 것도 사실입니다.

 

주식투자를 장기 투자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예외일 수 있습니다.

앞서 몇번 말씀 드렸던 것 처럼 저는 주식을 저의 계기판으로 삼고 있습니다.

경제 흐름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현금이 많이 생기면 저는 주식투자도 할 것입니다.

물론 장기투자로 접근 할 것입니다. 장기 투자로 주식을 접근한다면 부동산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주식에 대해서 몇가지 더 이야기 해보자면

요즘 미국주식이 유행인것 같은데, 필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미국만큼 좋은 주식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습니다.

굳이 환 리스크나 소득세를 내가면서 미국에 투자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분산 투자 하신다는 의미에서 미국의 주식을 투자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모 투자사 대표가 요즘 월세 살면서 주식투자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론적으론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리스크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섭렵하시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잘하시는 분들은 수익보다는 리스크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합니다.

주식에 올인 하는 것은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도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우리가 주식차트만 연구하고 보고 있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몰빵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분산투자의 편입 항목중에 주식 비중이 높은 것은 가능하겠지만 올인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좋아 보인다고 다 하다가는 정말 아무것도 안됩니다.

미디어의 파도를 한번정도 걸러줄 방파제를 반드시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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