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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은 생물이다... 정책으로 잡을 수 없다!! 수요자가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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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13부동산 정책이 발표된다고 합니다.

종합부동산세도 오르고, 대출도 규제하고, 임대사업자 담보인정비율도 낮춘다고 합니다.

어떠한 정책이든간에 기존에 부동산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려워 하지 않을 듯합니다.


부동산은 생물입니다.

특히 사람의 욕심을 담아내는 그릇과 같은 것이라서

정책으로는 잡히지 않습니다.

임차인은 임대를 원한다는 점에서 더욱이 그렇습니다.


월세 100만원 받는 아파트가 2년 동안 공실이여도

한번 오를때, 수천만원은 기본이니

자금력 있는 임대인들은 전혀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액투자했던 서민들이 나가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주식으로 말하면 개미털기를 

정책으로 도와주는 결과 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유세나 종합부동산세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임차인의 부담만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임대인들은 수개월 비워두면 기회비용만 날리는 것이지만

임차인들은 실질적인 피해를 봐야하기 때문에

결국은 오르는 임대료를 지불하고 임대를 해야합니다.

그 누구도 가족을 길 바닥에서 재울 수는 없으니까요.


인간의 역사중 어디를 봐도변함이 없습니다.

불이 없어서 날것을 먹었던 원시인들도 부동산에 대한 개념이 없지 않으며,

인구가 지금의 10분의 1이였던 조선시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쟁의 역사를 보면, 대부분 좋은 땅에 대한 문제입니다.

비슷한 입지 조건인데 수천만원 차이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성적으로 정책적으로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창밖 풍경이 좋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수천만원을 아낌없이 써야하는게 인간입니다.

살면서 창밖을 감상할 여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바닷물을 다 퍼 날라도 채우지 못하는게 인간의 욕심이라했습니다.

그 욕심을 담는 그릇인 부동산을 정책으로 잡겠다구요?


저는 부정적입니다.


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출 규제하면 현금 갖고있는 부자들만 마음것 부동산 쇼핑합니다.

마치 백화점 오픈시간 전에 VVIP고객들이 먼저 쇼핑하듯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맞을까요?

처는 차라리 수요와 공급에 의한 가격을 잡는게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20억짜리 아파트 비싸다고 난리지만,

1~2억만 떨어지면 사겠다고 현금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 입지에 20억 주고 사는 멍.청.이. 라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으면

거품은 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돈이 되기 때문에 덤비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판단으로 결정할 수 있을 만큼 부동산 IQ를 높이면 됩니다.


어려서 부터 돈 얘기하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버릇없다고 합니다.

부모자식간에도 돈 얘기하면 불효라고 여겨지기 마련입니다.

준비없이 상속세 준비없으신 분들이 대표적입니다.

조기교육으로 손흥민을 만들면 대단한 것이지만,

워렌버핏을 만들기 위한 조기교육은 정서적 동의를 구하기 힘듭니다.


유태인은 어떤가요?

어려서부터 경제관념을 키웁니다.

탈무드에도 경제관념을 배울 수 일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화책은 "착하게 살아라"로 일관합니다.

우리 민족이 유태인보다 게으른가요?

아닙니다. 열심히 살아도 효율이 떨어지는 대물림이 큰 것을 쏟아버립니다.


결국은 부동산을 배워서, 비싼건 사지 않을 주관이 필요합니다.

수요가 없으면 공급가는 당연히 떨어집니다.

하지만 수요자가 관심이 없으면 공급자가 부르는게 가격이 됩니다.


냉정하게 물어봅니다.

영어공부한 시간의 1/1000, 1/10000, 1/10000 이라도 부동산에 대해서 학습하셨나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알파벳도 모르는데 어떻게 영어공부를 하며,

영어로 먹고 살겠다고 꿈을 꿉니까?


부동산은 정책으로 잡기길 기대하신다면,

향후 더 큰 후회만 하실겁니다.

차라리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시고 현명한 수요자가 되신다면

공급자가 부르는 가격에 좌지우지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약 그런 수요자가 많아진다면,

부동산을 잡을 수는 없어도, 거품은 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과 공감하지 않으시더라도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주시고, 지나친 비난은 삼가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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