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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 내가 만난 부자들의 이야기

빼빼로데이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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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빼빼로 데이입니다. 

빼빼로 데이가 26살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른 만큼 빼빼로 데이가 위기를 맞은 것 같습니다.

첫째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그 시작입니다.

일본의 정치적 문제를 경제적 문제로 해결하려던 시도는 불매운동을 야기했고, 일본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한 롯데 제품도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는 듯합니다.

둘째는 상술이라는 이미지의 한계입니다.

상술이라는 의미는 긍정적인 이미지는 아닙니다.

굳이 상술에 넘어가서 일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심리가 강한 것이지도 모르겠습니다.

롯데는 법적으로 한국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일본으로 많은 자금(?)이 넘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주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반일감정으로 불매운동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 또한 보이지 않는 오너리스크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업의 오너들이 재산싸움을 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본어를 쓰는 것은 분명한 리스크입니다.

특히 빼빼로 데이라는 획기적인 마케팅 도구를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26년 동안 빼빼로와 연계한 기부나 사회공헌의 이미지는 전혀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견되었던 불매 운동일 수도 있습니다.

빼빼로 데이의 상술에 관한 여론은 몇 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이런 여론이 조금씩 생길 때, 기부와 사회환원에 대한 부분을 신경 썼다면 어땠을까요?

전혀 그런 작업은 없었던 듯합니다. 

면세점을 위해서 수십억 뇌물을 줬다는 것 외엔 머리에 남지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샀던 빼빼로가 정치인의 뇌물로 쓰였다는 막연한 이미지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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