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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셀프 자산관리 #6] 돈관리 '유량'과 '저량'의 개념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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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오늘은 셀프 자산관리 6번째 시간으로 '자금계획 세우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금계획을 두 번에 걸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시간으로 '유량'과 '저량'의 개념을 구분해 보고

구체적인 방법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돈을 모으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의외로 유량과 저량의 개념을 구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유량과 저량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해야

소비의 구분도 자연스레 이루어지고, 명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반드시 유량과 저량의 개념을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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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량과 저량의 개념을 논에 물대는 것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밭과 달리 논은 물이 가득한 상태에서 벼가 자라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대는 것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옆에 수로가 있겠죠? 수로에는 많은 양의 물이 흐릅니다.

그 흐르는 물을 내 논으로 끌어들여 물을 대게 됩니다.

여기서 수로에 흐르는 물은 '유량'의 개념이고, 내 논에 들어온 물은 '저량'의 개념입니다.

돈으로 설명해 볼까요?

매달 급여 등의 수입이 내 통장을 거쳐 다양한 지출을 하는 것이 '유량'의 개념입니다.

어느 순간 다 흘러가 버립니다.

그 흘러가는 돈 중에 일부가 내 통장에서 머물게 됩니다.

적금의 형태가 될 수도 있고요. 펀드 형태의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저량'의 개념의 돈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개념의 구분 없이 돈 관리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잘 되지 않습니다.

심각성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매달 말이 되면 통장 잔액이 똑같은 A와 B가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유량의 개념에서 보면 똑같이 돈을 소비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만약에 A는 전부 유량의 개념인데, B는 저량의 개념으로 자금이 흘러가고 있었다면

향후 B는 많은 자산이 형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흔히 말하길, 저축 먼저 하고 소비하는 사람과 소비하고 남은 돈으로 저축하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자금 관리를 더 정확하게 해야 하는 기업과 한번 비교해 볼까요?

기업도 유량과 저량의 개념으로 자금관리를 합니다.

유량의 개념이 현금흐름표나 손익계산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량의 개념이 재무상태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년의 사업 흐름에 발생한 돈의 흐름을 기록하고 손익을 표시하기도 하고

그 자산들의 들고 남을 결산해서 재무제표라는 것을 만들기도 합니다.

 

 

개인도 이와 비슷하게 현금흐름표와 자산상태표의 개념으로 반드시 관리해야 합니다.

제가 그 예시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현금 흐름표'입니다.

한 달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현금 흐름 파악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새는  돈을 막는 것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돈이 인식하지 못하게 지출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현금흐름을 통해 내 돈이 얼마나 '저량'으로 돈이 흘러가는지도 파악이 됩니다.

매달 힘들게 사는데 저량으로 많은 돈이 흘러가고 있다면 좋은 현금흐름입니다.

 

두 번째로 점검하실 부분이 '자산상태표'입니다.

이 부분은 '유량'의 개념에서 흘러 들어온 돈이 '저량'으로 어떻게 쌓여가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산 상태표에서는 부채도 관리가 되며 자금의 목표는 진도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산 상태가 파악되면 다시 유량 개념의 조정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저량의 개념이라고 생각하면서 유량의 개념을 쉽게 편입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금이라고 다 저량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50만 원씩 6개월을 모아 여행을 가겠다고 하면 이것은 유량의 개념이 맞습니다.

여행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을 통해 자금적인 것 외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는 소비된 것이 맞기 때문에 유량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50만원씩 6개월 모은 돈으로 금을 샀다면 저량의 개념입니다.

즉, 큰 소비를 하기 위해서 모으는 돈은 저량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개인 자금의 유량과 저량을 구분하는 것이 이해가 되셨나요?

유량과 저량을 구분해야 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에도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시세 차이만 생각하고 부동산 투자하시는 분들은 저량의 개념만 접근하신 것입니다.

월세를 받기 위해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유량의 개념으로 접근하신 것입니다.

한 가지 부분으로만 접근하시면 실수하시게 됩니다.

예를 들어 '수익률 15%' 오피스텔 광고를 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유량의 개념인 월세를 받은 수익률 일 것입니다.

저량의 개념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10년 뒤에 저량의 개념으로 큰 손해를 본다면 바람직한 투자는 아닐 것입니다.

 

오늘은 자금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유량'과 '저량'의 개념을 살펴봤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개념이지만

개인의 자금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도 중요한 개념입니다.

혹시 무작정 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유량'과 '저량'의 개념 없이 자금관리를 하고 계신가요?

당장 방법을 바꾸셔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러한 계획을 세우는 구체적인 방법과

목적자금을 만드는 데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셀프 자산관리 #7' 시간도 기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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