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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짠돌이 재테크의 독소조항_ 반드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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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오늘은 짠돌이 재테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짠돌이가 되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인간관계를 위해선 짠돌이로 살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요? 오늘 그 부분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짠돌이 재테크하면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 중에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누군가 나한테 '짠돌이'라고 말한다면 

기분이 좋은 사람은 많이 않을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짠돌이는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성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문제라 그 문제를 원활히 돌려줄 윤활유가 필요한데,

그 윤활유가 대부분 비용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짠돌이들은 그 비용을 아깝게 생각합니다.

 

 

https://youtu.be/TxZvoZAGqoQ

그렇다면 짠돌이가 무조건 나쁜 걸까요?

아닙니다. 자수성가형 부자의 첫걸음은 무조건 짠돌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하지만 독소조항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짠돌이로 입문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독소조항에 빠져서 

짠돌이로만 남아서 사회성도 잃고, 부자도 되지 못하는 상황이 일반적입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최근에 느낀 경험을 먼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최근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개는 훌륭하다' 같은 프로그램을 꼭 보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문제 행동의 근본적인 원인은 주인의 지나친 애정이라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을 물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반려견들의 특징은 주인 머리 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 되면 규칙을 만들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교육시켜야 하는데,

대부분의 주인들은 조금 혼내다가 다시 애정을 쏟아 줍니다.

그 반려견은 더 공격적인 성향을 갖게 됩니다.

이 반려견들에게 애정을 주는 것이 잘못된 행동일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필요한 요소가 애정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애정이 반려견들을

망치는 것입니다.

 

규칙도 없고, 통제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안락사를 고려해 봐야 할 정도로

망가지고 마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짠돌이 재테크의 독소조항이 보였습니다.

반려견들에게 애정은 너무나 필요한 요소이지만 지나치면 그 개를 망치듯,

짠돌이처럼 돈을 만드는 것은 너무 필요한 요소이지만,

지나치면 내 자산을 망가 뜨립니다.

짠돌이만으로 보자가 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은행 금리가 2~30%를 육박하던 IMF 전의 우리 부모님 세대들을 그것이 가능했습니다.

짠돌이로만 살아도 부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엔 짠돌이로만 살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다소 과장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간단히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돈을 모은다는 것은 이자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단리에 내 자산을 맞긴다는 것입니다.

제가 퀴즈를 하나 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30일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것입니다.

A라는 가게는 일당이 천만 원입니다. 딱 30일 일할 것입니다.

B라는 가게는 일당이 1원입니다. 하지만 매일 전 날에 2배씩 주는 가게입니다. 

역시나 딱 30일만 일 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은 어디서 일 하시겠습니까?

제가 강연을 다니면서 이 질문을 해보면 70% 정도는 당연히 A가게에서 일한다고 합니다.

30일이 지나면 3억을 벌기 때문에 당연한 일인 듯합니다.

하지만 30% 정도는 B가게에서 일한다고 합니다.

B를 선택한 사람은 정답은 모르겠지만, 눈치를 보아하니 A보다는 B가 정답인 거 같아서

그렇게 대답은 하지만 정확한 답은 모릅니다.

그렇다면 과연 B가게에서 일하면 얼마를 벌 수 있을까요?

제가 직접 계산한 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B가게는 10억에 육박하는 돈을 받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예전에도 했었기 때문에 이 표를 검산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엑셀로 간단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 그래프도 예전에 보여드렸습니다.

즉, 짠돌이 재테크는 내 자산을 단리에만 머물게 한다는 것이 깊은 함정입니다.

돈에 대한 애정이 과하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말입니다.

단순히 돈을 안 쓴다는 것을 짠돌이의 정의로 국한시키지 마시고,

지금 한번 내 자산을 점검해 보십시오.

내 자산이 단리에만 머물고 있다면 비록 사회적으로는 짠돌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짠돌이 독소조항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결코 파란 라인을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나보다 더 쓰면서 모았던 친구가 빨간 라인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좌절하게 될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내가 짠돌이 재테크고 모았던 자금이

굴러가지 않고 있으면 그것은 부자가 될 수 있는 자금흐름이 아닙니다.

비슷한 사례를 경제위기 대처방식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일본은 경제위기 때 헬리콥터 머니를 뿌렸습니다. 마구 돈을 찍어서 시장에 풀었지만 

사람들은 그 돈을 저축하기만 했습니다. 

그 결과는 경제의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때 시한부 경제 지원을 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쓰지 않으면 소멸되는 돈을 지원했습니다.

경제가 상당히 많이 부양되어 습니다.

전 세계적인 상황을 상대적으로 비교해 봤을 때 

우리나라가 이렇게 경제적 선방을 했던 적이 없습니다.

정체될 돈을 뿌렸느냐? 순환될 돈을 뿌렸느냐? 의 차이는 이렇게 큰 것입니다.

우리 몸도 혈액이 뇌에서 정체되어 있으면 뇌출혈이 생깁니다.

하지만 그 혈액이 온몸을 돌게 되면 아주 건강한 상태의 몸이 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 대로 반려견에게 애정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애정만으로 끝났을 때, 문제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짠돌이 재테크도 너무 필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소유하는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머물러 있으면 

사회성만 떨어지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 문제 행동이 되게 됩니다.

그럼 돈을 무조건 쓰라는 의미일까요?

아닙니다.

투자를 하십시요. 복리에 내 자산을 옮겨 두셔야 합니다.

여기서 짠돌이들이 무서워하는 투자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의 '投'(투) 자는 '던질 투'자입니다.

던져야 하는 것입니다. 일단은 내 손을 떠나게 해야 합니다.

내 자식이 귀하다고 품에서만 키우면 이 또한 문제아를 만들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짠돌이 재테크'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너무 소중하고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모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면 독소조항이 됩니다.

나보다 더 펑펑 쓰고 다녔던 친구에게 역전당해도 할 말이 없을 시절이 올지도 모릅니다.

독소조항 반드시 피해 가시기 바랍니다.

'짠돌이 재테크 독소조항' 2편도 준비중이니 기대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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