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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짠돌이 재테크' 독소조항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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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오늘은 짠돌이 재테크 독소조항 두 번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짠돌이가 자산관리의 시작이기는 하지만

과잉되면 아니 한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목록에 있으니 확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 두 번째 시간은 이렇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짠돌이 재테크로 부자가 되겠다는 것은

라면만 먹으면서 건강관리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https://youtu.be/2aZHanbvRd0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왜 좋아하시나요?

일단 라면 자체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찬밥에 말아먹기도 너무 좋고요. 김치 하나만 있어도 잘 조합이 되기 때문에

라만 자체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조리가 너무 간단합니다.

야외 가서 가장 쉽게 먹을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컵라면은 스위스 융프라우  꼭대기에서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라면은 그 자체만으로 만족도가 높고,

조리의 편리함은 그 어떠한 음식이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취생들의 필수품이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라면만 먹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라면은 저도 너무 좋아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자산관리에도 라면과 같은 형태의 그것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짠돌이 재테크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기초적인 조건은 짠돌이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오래 지속되면 자산관리를 망칩니다. 마치 라면처럼 말입니다.

라면은 그 자체적으로 맛있고 매력이 있는 것처럼

짠돌이로 돈을 모으는 것은 그 자체적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매달 통장에 찍히는 숫자들은 경험해 보신분들만 압니다.

중독성 있습니다.

이 높은 만족도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으는 것 그 자체 만으로도 안주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처음 돈을 모을 때는 너무 막연한 것 같아 큰 만족감은 없습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잊고 있던 내 통장에서 어느 날 우연히 목돈이 보이면

그때부터 만족감은 상당히 늘어납니다.

아무리 돈을 못 모으는 사람도 1년 정도만 짠돌이가 되어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집니다. 숫자가 오른다는 것은 가장 1차원적인 자극이기 때문에

그 매력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어머니 품이 편해서 그 속에 안주해 버리 듯,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자산 증식에 만족하게 됩니다.

특히 소득이 꾸준히 있을 때는 물가 상승률의 무서움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만족에 도취되어서 모으는데만 머물게 되면 위험합니다.

 

두 번째로 라면의 간단한 조리법이 

손쉽게 그를 찾게 만들듯,

짠돌이 재테크는 너무나도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내게 위안을 줍니다.

솔직히 말해 보십시오.

모으기만 하는 것은 특별한 공부가 필요 없습니다.

방법에 대한 정보는 필요할 수 있지만 공부를 통한 산물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공부하기 싫고 귀찮아서 모으기만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어렵기도 하지만 누구나 추구하는 목표가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도 학문 자체에 대한 열정이 있을 수도 있으나,

결국엔 자산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매일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 것이 자산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자격증을 따고 심도 있는 학문에 매진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매일 경제뉴스 챙겨보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오늘 주가에 대한 관심,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식 등 다양한 정보에 나를 내 몰아야 합니다.

상당히 귀찮고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상인데, 이런 것들이 귀찮아서 짠돌이 재테크에만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제가 앞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선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출하고 있어도

자산관리에 대한 강연을 듣는 데는 많은 지출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지출이 이루어져야만 관심이 있고 공부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모으는 것은 첫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를 공부하고 진행해 보십시오.

 

그렇다면 제가 무조건 투자를 부추기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돈이라는 것은 돈 자체가 일하게 만들어 놓지 않으면, 수입이 끊기는 순간 빈곤층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은 소득에 비해 소비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잉여자금이 많습니다.

그 잉여자금이 평생 그렇게 쌓이면 좋겠지만

가족을 이루고 중년이 되면 소득보다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가 오게 되고,

정년퇴직 이후에도 2~30년 동안 소득 없이 살아야 할 날들이 있습니다.

그런 시기를 감안하면 지금 손에 있는 돈이 많은 돈이 아닙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놀고 있는 돈은 어떻게 굴릴 것인가 반드시 고민하셔야 합니다.

제가 강연 가면 많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제 책에도 넣었던 것 같습니다.

'돈을 ㅇㅇㅇ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문장에서 유태인과 한국인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유태인은 '굴려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한국인은 '모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짠돌이 여러분!!

공부하기 싫어서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나이 들 수록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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