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롭테크(property와 technology의 합성어)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어느 분야나 그렇든 기술의 개발로 사람의 일을 위협하게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최근까지는 단순한 광고 플랫폼이였던 곳들이 이제는 전자거래를 활성하 시킴으로 인해 중개 수수료 시장까지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
세무산는 법으로 보호되지만 공인중개사는?
요즘은 세금도 셀프로 많이 신고하지만 금액단위가 커지거나 일정분야에서는 반드시 세무전문가의 도장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법이 됩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업은 법적으로 보호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개인간의 부동산 거래는 합법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를 한다고 해도 보장한도가 1억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온라인 중개 플랫폼의 개발은 공인중개사를 위협하기 충분합니다.
인테리어가 기본인 세상에 코로나가 도와주고
과거에는 집을 옮길때 도배장판만 새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나마 도배장판이 깨끗한 집이면 그냥 이사하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매매가 아닌이상 돈을 들이지 않는게 일반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도배장판은 기본이고 왠만하면 깨끗하게 고쳐서 들어가고 이런 부분들을 세입자가 당당하게 집주인에게 요구합니다. 그래서 집을 유관으로 확인하는게 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어차피 짐이 빠져야 제대로 볼 수가 있고 그 전에는 봐도 가구들에 가려져서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해 가가호호 방문하는 것은 민폐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애라도 있는 집은 방문하는 것 자체로 미안해집니다.
프롭테크 선보이는 기업들
직방 : <온택트파트너스> 공인중개사와 파트너쉽 계약 후 서비스 제공. 언제든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다방 : <다방싸인> 자체계발 전자계약 시스템 활용. 아직은 오피스텔등 일부지만 서비스 확대는 어렵지 않게 진행 가능
다윈중개 : 집주인에게 수수료 안받음, 매수자에게는 법정수수료 절반만 받음
집토스 : 일반 수수료의 절반, 최대 80%까지 할인가능
공인중개사협회에서 가만히 안 있겠지만 한번 맛을 본 사용자들은 절대 본인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터무니 없는 중개 수수료
법정 최고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0.4%~0.9%입니다
10억짜리 집을 매매하면 900만원입니다. 물론 협의는 가능합니다.
물론 집값이 저렴한 지역은 적당한 수수료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억짜리 집이나 1억짜리 집이나 중개인의 역할은 대동소이합니다. 왜 수수료가 집값에 연동이 될까요?
아무리 잘 나가는 가계도 월세 1000만원짜리 상가를 독식하는 업종은 없다
제가 예전에 근무하던 테헤란로 뒷편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땅입이도 불구하고 공인중개사 사무실이 6개가 연속해서 있습니다. 월세가 최소 500~1000만원은 하는 곳입니다. 한곳을 빼고 1층 몫좋은 상가가 다 부동산중개사무소입니다.
아무리 인기가 많고 잘되는 업종이라고 해도 이렇게 좋은 자리 다 차지해도 운영이 되는 업종이 있나요?
그만큼 과잉이고 수수료가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이야기일 수 있으나 부동산 가격에 수수료가 연동되기 보다는 거래 유형에 따라 수수료가 책정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지인들에게 말합니다. 온라인에서 집주인 직접거래를 찾으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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