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오늘은 부동산이나 금융이야기가 아니라
저의 투자와 사업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팬더믹 시대에 새로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일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스토리라 관심 없을 수도 있지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으니
편하게 한번 들어보시면 도움을 되실 듯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회사에서 잘렸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프로젝트 형식의
일을 했는데 그 프로젝트가 끝나서 당연 퇴사 수순을 밟게 된 것입니다.
멋지게 회사를 그만뒀다고 말하고 싶지만 분명히 잘린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실직에 대한 황당함이 있을 뿐
잘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실직을 하게 되었는데도
그다지 우울하지 않고 오히려 신이 나기도 하고 조금 젊어지기도 하는 이유를 몇 가지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새로운 출발을 강제적으로 안겨주었습니다
팬더믹 시대에 상위 0.1% 안에 드는 사람들은 정년까지 회사에 다니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회사에서 오래 버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저처럼 업무성과에 따라서 생사가 오가는 직업은 더욱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저는 진작에 제 일을 찾았어야 합니다.
스티븐 잡스도 말했죠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서 제한적인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https://youtu.be/Ime7B5MpBUI
그래서 작년 초에 퇴사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큰 유혹이 두 번 있었습니다.
1년 사이에 두 가지 상황이 있었습니다.
둘 다 만족할 만한 급여와 법인카드가 주어졌습니다.
사람이 간사하다고 느껴진 이유가 월급에 비하면 얼마 안 되는 법인카드의 유혹이
퇴사할 때 가장 아쉬웠습니다. 사람은 합리적이지 않은 동물이라는 것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YEusz/btqTJSOTfRC/ywYkJTlASnc4OrF0cCRxMk/img.jpg)
물론 법인카드를 내 맘대로 쓰는 건 아니지만 이 사소한 사치가
저의 퇴사를 1년 더 늦추게 만들었습니다.
1년이 지나서 갑작스러운 퇴사이긴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1년 동안 잘 먹고 산 것, 그리고 저의 계획이 1년 더 늦춰진 결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의 게으름과 간사함으로 결단 내리지 못했던 모습을 반성하고
이제는 저의 생각과 계획대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상당히 감사합니다.
이것은 심리적인 생각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을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 막연했던 생각을 실천하게 해 주었습니다.
제가 법인카드로 고객들을 만나며 사치 아닌 사치를 할 때, 저의 많은 일들이 썩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우선은 강사의 영역을 막 넓혀가려고 할때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김미경, 김창옥 선생님 같은 유명하신 분들도 경연이 취소가 되는데,
저 같은 스타트업 강사들은 개점폐업 생태였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1N1e0/btqTJlKAbxg/Cr8iQVeduKGWrGbCLhKfw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tHeW8/btqTKMt8NDe/thJ2DwsNZbnPecDAKeu31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13lA4/btqTNAUjuq4/G9cc1u9UKw2x4rh8IKNly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yP5uM/btqTPy2ZCJe/STkffGOQdvbS8xCw4HKav0/img.jpg)
월급이 따박따박 나오니 저의 시장을 발굴하고 영역을 쉽게 포기해 버렸습니다.
다행히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어서 그나마 계속 자료를 만들고 강의에 대한
감을 살리고 있다고 위로를 했지만 그동안 저는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퇴사라는 뒤통수를 맞고 다시금 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3. 책을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초에 2번째 책을 내기로 구두로 이야기가 나왔는데,
1년이 지나는 동안 원고가 1/5밖에 써지지 않았습니다.
다행인 것은 퇴사 후 그동안 쌓아 놓았던 노하우를 담아서 전자책은 한 권 내놨습니다.
사실 책도 아니고 엑셀 파일 형식의 가계부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상당히 미미하지만 새로운 소득이었습니다.
하지만 퇴사를 하고 나서는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상당히 재미있는데, 출판사 대표님께서 계약을 안 해주시면 세상의 빛을 볼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4.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사업에 대한 이론만 빠삭했지 제가 사업해 본건 10년도 지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는 기회의 변현 된 말이라는 것을 기억합니다.
제가 사업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각 변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도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기회란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세한 건 시리즈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조업의 시대는 다시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든 상품은 '생산 - 유통 - 소비'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최근 유통에 엄청난 사람들이 뛰어듭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 스토어입니다.
유튜버 신사임당 님을 100만 유튜버로 만들어 준 아이템입니다.
요약하면, 물건만 있으면 팔아주겠다는 사람이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제조업을 하면 팔아줄 사람이 줄을 섰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제조업은 인건비가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결과 동남아시아나 중국에 그 패권을 넘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기계화와 AI의 발전은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 대신에
인건비 경쟁을 무력화시켰습니다.
그 이야기는 작은 컵을 하나 만들어도 기계가 다 만들어 주기 때문에
굳이 물류비나 이송비를 더 들여가면서 해외에 공장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테슬라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들어설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자동차 공장은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99% 기계화가 되면 땅이 있는 곳에 만들어집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여기서 부동산 투자의 전략도 보이셔야 합니다.
물류비가 절약되는 곳이라면 더욱더 좋겠죠.
그래서 저도 생산자의 입장의 사업을 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SNS를 통해서 부동산 투자와 금융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지만
이번에 작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그 사업 이야기도 종종 해드리겠습니다.
혹시 지금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 힘들어서 포기하려고 하셨던 분들은 조금만 더 생각해 보십시오.
분야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반드시 기회가 다시 옵니다.
그래서 저는 생산업을 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컨설턴트의 창업은 이런 것이다'라고 멋지게 성공하면 저도 100만 유튜버가 되겠으나
사업은 지식으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도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그리고 이런 두근거림이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심장의 소리이고
이 소리가 저를 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를 하면서 한마디 더하자면 저의 사업의 영감을 준 책은 '슈퍼잼 이야기'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LBPTn/btqTJnaumwt/UBLfWEElLnXLjDsLptiIkK/img.jpg)
이 책도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보시면 많은 정보를 드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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