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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인중개사는 욕하면서 펀드를 한다고? 펀드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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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및 펀드 중개 수수료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최근에 공인중개사 수수료율 변동에 관한 이슈가 있습니다.

그 이슈로 인해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저는 오늘 공인중개사를 옹호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간접투자상품인 각종 펀드를 폄하하려고 준비한 내용이 아닙니다.

준비된 내용을 잘 들어보시고 착시효과가 투자자들의 눈을 얼마나 가리고 있는지 

아래 내용을 통해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의심이 습관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요즘 같은 시기에는 투자도 잠시 쉬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전 세계적인 팬더믹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중개인들은 끊임없이 투자를 권유합니다.

그 들은 중개 수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일련의 행위가 나쁘다고 할 순 없습니다.

그들의 촉진으로 인해 자금이 돌아야 경제가 돌게 되고 

그것이 더 빠른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큰 착시 효과가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와 펀드 중개의 수수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숫자적으로 살펴보자면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0.4%~0.9%입니다.

1억짜리 중개를 하면 40~90만 원 선에서 협의를 합니다.

하지만 펀드 수수료는 평균적으로 0.5~1%(위험도에 따라 더 높은 것도 많음)입니다.

1억을 투자하면 50~100만 원입니다.

숫자적으로 봐서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부동산 중개인은 죄인 취급받고

펀드 운용사는 크게 저항을 받지 않습니다.

그들의 평판은 우리가 신경 쓸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정확하게 짚어야 할 부분은 착시효과입니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매도 매수 시 내게 됩니다. 다만 양쪽, 즉 매도자와 매수 자체가 받는 구조입니다.

부동산은 매수 혹은 교환(전세, 월세) 시가기 평균 2년 이상입니다.

펀드도 대부분 선취형이나 후취형이나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매도/매수 시에 수수료가 차감된다고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저항이 큰데 펀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선 펀드에 처음부터 큰돈을 넣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수수료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습니다.

설령 금액이 크다고 하더라도 수익이 날 때는 수익에 묻혀있고

손실이 났을 때도 손실에 묻혀 있기 때문입니다.

펀드 손실에 대한 메일을 받을 때,

원금에 대한 손실의 비율 그리고 수수료를 정확하게 계산해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안내서에 나와 있긴 하지만 원금 대비 적립금만 확인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펀드는 매도 매수 주기가 상당히 짧습니다.

적금처럼 펀드 투자기간이 설정되어 있지만

유동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수시로 사고팔게 됩니다. 수수료를 매번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정도 이야기하면 부동산 중개업자와 관련 있나 하고 의구심을 품으실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바 대로 기울기를 보지마시고 본질을 보셔야 합니다.

투자자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을

한번 정도는 의심해 보셔야 빨리 현물자산으로 넘어가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지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곳이 없다 보니 편하게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은 부동산은 개인 단위의 사업자들이라 수수료를 직접 받습니다.

하지만 펀드는 기업단위의 사업자 들이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마치 간접세와 직접세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부가가치세를 매년 냅니다. 우리 가족이 1년에 500만 원을 소비했다면

대충 500만 원의 부가가치세를 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간접세입니다. 전혀 저항이 없습니다. 물건 살 때 같이 계산되어서

내기 때문에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세는 직접세입니다. 1년에 50만 원만 내도 상당히 크게 느껴집니다.

직접세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집니다.

부가가치세의 1/10밖에 되지 않는데, 큰돈 떼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선진국일수록 직접세가 많습니다. 국민들이 저항이 크더라도 정확한 돈의 흐름을

인식하게 됩니다.

후진국일수록 간접세가 많습니다. 많이 내더라도 저항할 부분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연말정산이 그렇습니다. 

연말정산은 내가 더 내 돈 돌려받는 것입니다. 그것도 이자도 못 받게 됩니다.

내 돈을 이자도 못 받고 돌려받는데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13월의 월급이라고 까지 표현합니다.

돈의 흐름을 보지 못하게 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대안은 없더라도 본질은 알고 계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많은 투자를 하려고 사람들이 모입니다.

하지만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면 많은 돈이 새게 되고 투자는 실패하게 됩니다.

오늘은 인식이 아주 안 좋은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인식이 상당히 좋은 펀드 수수료가 같은 형태라는 것을 느끼셨다면

많은 것은 느끼셨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사할 때 중개 수수료 아깝다고 느껴서 집을 사시는 것처럼

펀드 수수료를 생각하시면 빨리 실물투자인 주식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한편으로 화가 나는 대목도 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펀드를 최종적지처럼 이야기하는 사람은 전문가가 아니라 판매원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우리는 진짜 전문가를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증권사나 은행 가서 앞에 앉아 계신 분들은 판매원입니다.

그분들 중에는 진짜 전문가가 있겠지만 본인의 투자 철학과는 별개로

회사에서 지원하는 상품을 팔 수밖에 없습니다.

ㅇㅇ증권에서 월급 받는 사람이 왜 나의 자산관리를 해줍니까?

그 부분부터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화장품 가게에서 내 피부톤을 설명하고 화장품을 권하는 사람은

화장품 판매가 1순위 목표지 내 피부는 본업 밖에 역량입니다.

그분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한 이야기인데 투자자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부동산 정책에 욕만 하는 전문가 분들 많이 보게 됩니다.

정책은 항상 욕먹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동전의 이면처럼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사람이 있는게 정책입니다.

시장경제의 보이지 않는 손과 맞붙게 되면 

배춧값 하나도 잡기 힘든 게 시장의 원리입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욕이라도 해주면 좋을까요?

아닙니다.

대안 없는 부정적 견해는 오히려 투자자들을 위축하게 만듭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겨울에 날씨를 욕하지 않습니다.

모종을 가꿉니다.

정책, 시장환경, 금리 같은 것들은 우리가 바꿀 수 없습니다. 날씨와 같은 것입니다.

이런 사이클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대안 없는 비판은 투자자들을 돌려세우고

결국은 이 시기에 해야 할 일을 아는 일부 사람들만 돈 벌게 해 줍니다.

 

오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아무리 좋은 정보도 객관화시킬 수 없다면 투자에 도움이 안 된다고 정리해 보고 싶습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욕하면서 펀드만 하고 계시다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얼마나 객관화 되어 있는지를 말입니다.

내가 내고 있는 수수료를 아끼는 실물투자만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qyFX645Cq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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