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혹은 사회 초년생을 컨설팅하다보면
이론과 실천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두뇌와 가슴은 고작 30cm 간격으로 부착되어 있는데
정말 하나로 만드는 것이 제일 힘든 과정입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산관리도 백신을 맞추자
잔여백신을 맞고 싶어도 손빠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순서 전에 맞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백신의 기본 원리가 무엇입니까?
맛보기 아니겠습니까? 소량의 병원체를 넣어서 더 큰 고난을 대비하는 것이겠죠
자산관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심각성을 알지만 다들 무서운 맛을 못 보았기 때문에
실천이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직장인 안식년 제도입니다.
안식년이란는 것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일부 종교이들이 6년동안 일하고 7년째 되는 날에는 쉬면서 개인적인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일부 교수님들도 하고 있는 것을 압니다.
이런 제도를 직장인들에게도 실천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유는 직장인도 좋고 회사도 좋습니다.
단 여기서 안식년은 무급이여야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7년의 급여를 6년에 나눠주고 1년은 무급하는 것입니다.
직장인 안식년이 직장인에게 좋은점
우선 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직장을 다니면 다른 요소보다는 시간적인 문제로 자아를 상실?하기 쉽습니다.
직주근접이 이루어지신 분들은 그나마 괜찮겠지만
그렇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길거리에 깔아두는 시간만 아껴도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급이기 때문에 직전 6년동안 철저하게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만약 대비를 못했다면 안식년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고문일 수도 있겠지만
신입때 부터 이러한 시스템을 교육받고 준비한다면
그다지 불가능한 시스템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쉼보다 돈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면 일할 수도 있고
쉼이 더 중요하면 쉴수도 있고
그러면서 재정관리의... 그리고 부득이하게 쉬어야 할 날이 있다는 것을
준비하는 좋은 예행연습이 될 것입니다.
1년 쉰다고 죽어? 은퇴 후엔 놀면서 30년 살아야해
쉬면서 몸도 돌보겠지만 재정의 흐름이 끊긴 1년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우리는 은퇴하면 수십년을 소득없이 살아야 할 수 도 있습니다.
젊어서 FLEX했던 돈이 너무 그리울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1년의 백신을 맞아본다면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안식년 준다고 회사는 망하나? 아니야 회사도 좋아!! 정말 좋아
우선 이런 제도를 미리 설명해야 합니다.
안식년으로 쉬는 동안 회사의 커뮤티티는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여하고 싶은 일에는 일정의 수수료를 받으면서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용착취라구요?
피고용인은 업무에 대한 감각을 유지할 수도 있고
자발적인 일에만 참여하면서 적은 소득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자리가 없어 질까 하는 불안감도 일정부분 해소 될 것입니다.
네 압니다. 악용하려는 사람은 부엌칼로도 사람을 죽입니다
다양하게 악용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근본적인 규칙과 신뢰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입이 없는 시기를 겪어 본다는 것은
단순히 실직했을 때 절망스러움과는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백신에서 온갖 잡담을 다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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