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오늘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돈이 안 모이는 결정적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도 40대 이기 때문에 젊다면 젊지만
최근 결혼하는 2~30대 자산관리를 보면
이론적으로도 돈이 모이기 쉽지 않은 시대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환경적으로 더 좋지 않았으며 힘든 시기에 살았습니다.
물론 경제 성장기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상당히 발전적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면을 들어다보면 그 성장의 대가는 대기업의 성장이었지
일반 소시민까지 그 영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실히 살다 보면 나름 돈도 모이고 재정적으로 안정이 가능했는데,
왜 최근에는 그런 삶이 쉽지 않을까요?
그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아래의 영상을 못보셨다면 먼저 보고 오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위의 영상에서 보셨듯 소득 상승률보다 상회하는 소비의 상승이 있습니다.
복리로 증가하는 물가를 우리의 소득이나 저축의 형태는 잡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만 하더라도 신혼부부는 단칸방에서 시작하는 게
당연지사였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도 보면 단칸방 혹은 방 2개에 한가족이
함께 사는 것이 일반적인 서민들의 주거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혼부부도 30평대 아파트를 찾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금리 기조에 의한 쉬운 대출이 원인입니다.
자세히 들어가면 다양한 변수가 필요하지만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를 찾으라면 손쉬운 대출이 그것입니다.
과거에는 부자만 가질 수 있는 가전제품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그 경계가 없습니다.
누구나 할부로 쉽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할부라는 금융상품이 없다면 가전제품의 소비는 지금 만큼
크게 증가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소득 상승률다 소비 상승률이 훨씬 극대화된 것입니다.
기업으로 따지면 자본보다 부채가 많은 불건전한 기업의 포트폴리오가 된 것입니다.
연예인 이들이 사업을 하면 왜 망하기 쉬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업의 역량에 비해 많은 초기 투자가 이루어 지기 때문입니다.
그 투자금은 부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실률이 높은 것입니다.
제가 갈빗집을 한다고 하면 수천에서 억 단위의 자본금에 맞추겠지만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사업을 하면 수십억 대 초기 자본금을 만듭니다.
하지만 모든 사업의 초기 역량은 비슷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나 애플사도 창고에서 시작한 것처럼 말입니다.
처음부터 멘하튼 한복판의 수십천만원짜리 월세에서 시작했다면
아마 지금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즉 기업도 부채가 높아 부실률이 높으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혼부부가 대출에 영혼까지 끌어들여서 시작하면 부실률이 높아집니다.
그나마 성공한 케이스를 본 것은 그 영끌 대출로 부동산을 매매한 경우입니다.
혹은 부채 이상의 소득을 발생할 수 있는 곳에 돈이 투자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출 이자가 5%라면 10%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에 내 자본이 투자되어 있다면
그것이 설령 대출이라고 하더라도 양질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자본적 성격과 투자적 성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물가 상승률을 소득으로 채운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결혼하면 더욱더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게 됩니다.
젊어서 종잣돈을 모으는 경우는 이런 경우입니다.
결혼하기 전에 열악한 생활을 하더라도 참고 견딥니다.
그렇게 목돈이 모이다 보니 투자나 자금관리에 눈이 띄어져서
돈을 굴릴 줄 알게 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결혼해서 남의눈을 의식하게 되면
돈을 모은다는 것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꼰대 같은 조언을 해보자면
젊어서 부채비율 높여가면서 까지 넓은 아파트나 좋은 차, 좋은 가전제품 쓰지 마십시오.
그것은 나중에 수억과 바꿀 수 있는 자본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하루에 2500원 한달에 75000원만으로
노후 10억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실물 투자의 원리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우리는 같은 크기의 밭이 있습니다.
그곳에 채소를 심어야 가을에 추수할때 풍성한 열매를 얻을 수 있는데,
멋진 자동차 세워두는 주차장으로 허비해 버린다면
풍성한 가을에 남는 것은 자동차세 고지서와 감가상각으로 저렴해진 자동차만 남을 것입니다.
결혼할때 소비성 자금의 비중보다 투자성 자금을 늘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리 대표의 자산관리 (6) | 2021.01.07 |
---|---|
커피값으로 10억 만들기 가능할까? 엑셀로 계산해 봤습니다. (2) | 2021.01.04 |
펀드에서 새고 있는 돈들 (0) | 2021.01.01 |
조회수 30만!! 금 투자 비밀을 공개합니다. (2) | 2020.12.19 |
금리! 투자자는 이 만큼만 아시면 됩니다. (0) | 2020.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