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곧 없어진다?

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오늘은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전망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 모 금융사에서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공인중개사와

관련이 있는 것이여서 조금 연구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신은 아니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것은 참고해 주십시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요즘 공인중개사 수수료가 많다는 의견이 많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 드리면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다 할 수 있는 문제인데 법적으로 강제되는 일이라면 

선택권에 기반해서 욕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선택을 할 수 있는 문제이니 너무 과도하게 흥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가 지금의 모습 그대로라면 곧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공인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를 만들겠다는 뉴스를 보셨을 것입니다.

정책적인 문제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직면해 있는 문제라고 해석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법적으로 막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고 법적으로 이미 구멍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세법이나 의료법은 일정 부분에서 법적인 조항이 있어서

세무사나 의사의 도장을 찍어야 진행이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는 이미 법적으로 개인 간의 거래가 불법이 아닙니다.

매도 매수자가 공인할 만한 정보가 없어서 현재는 공인중개사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미 온라인 상에는 공인중개사의 공신력 이상의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부동산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서 부동산을 갔던 게

수년은 된 것 같습니다.

요즘 부동산 강의도 들어보면 대부분의 고수들은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습니다.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서 세입자처럼 연기하며 공인중개사를 찾던 시절이 이미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조금의 절차만 할 수 있다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세입자를 구할 때 온라인에서 구해서 개별거래로 끝냅니다.

임차인이 불안해하면 공인중개사 가서 일정 수수료를 내고 계약서만 쓰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매매거래를 할 때도 셀프 등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번 해봤는데, 제일 귀찮은 사람은 접수 공무원일 뿐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이렇듯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제가 공인중개사가 아니라고 막 말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분야의 이야기를 들어 보시면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실 것입니다.

혹시 왓슨이라고 아십니까?

AI 의사의 선봉인 컴퓨터입니다.

수십 년 동안 오진으로 잘못 치료하고 있던 의사를 단시간에 진단해서 

치료약을 처방하는 컴퓨터입니다.

사람보다 오진율이 수십 배 낮은 컴퓨터 이기도 합니다.

이런 컴퓨터가 더욱 발전하면 지금의 의사들은 기술자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세무/회계 분야는 컴퓨터가 100% 이상 대체되어도 남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만 막혀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현명한 의사나 세무사는 이미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인중개사는 어떨까요?

물론 의사나 세무사와 비교하기에는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에 대처해야 하는 포지션 입임에는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미 정보는 온라인에 널려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들리기보다는 맘 카페 뒤져보는 것이 정확한 시세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공인중개사 수기로 매매 계약하는 것보다

전자거래로 하는 것이 사기예방에도 탁월합니다.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윗마을에서 뚝이 터져서 홍수가 났다고 재난문자가 왔습니다.

거대한 강물이 내 눈에 보일 때까지 기다리시겠습니까?

물이 눈에 보이는 순간 이미 목숨은 위험해집니다.

더 전문성 있는 직업들도 변화를 준비하는 시기에

공인중개사의 수수료만 보고 아무 변화 없이 가만히 있기에는

변화는 너무 빠릅니다.

오늘 공인중개사의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제 주변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변화의 중심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금 공인중개업을 하시는 분들이든, 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든

빨리 변화의 물줄기에 올라타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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