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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 내가 만난 부자들의 이야기

동상이몽, 부모의 근성이 2대를 가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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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부모의 근성이 2대를 가지 못하는 이유

 

어제 저녁 SBS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주말에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프로그램 시간이 바뀐듯 했습니다.

어제 사연은 삼형제를 키우는 어머니의 갱년기 증상에 관한 가정사를 다루었습니다.

방송을 시청하면서 삼형제가 참 철이 덜 들었다는 생각을 했고, 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 불효자는 울게 된다는 말을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자녀를 그렇게 되기까지 너무 극진하게 돌봐준 부모의 책임도 보였습니다.

유독 출연자가 잘 못했다기 보다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기본적인 성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부모와 자녀가 왜 동상이몽인지, 그리고 그것은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중요한 내용일 듯 합니다.

 

SBS "동상이몽"

강남의 빌딩부자들 보면 의외로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많습니다. 빌딩을 가질정도의 부를 이루려면 금수저를

물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를 물려준 자녀들이 그 부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도 동상이몽에 근거합니다.

어제 방송에서도 어머니가 너무 다 챙겨주고 완벽히 해주다 보니, 모든것이 당연한듯 지내왔고, 아들들은 모든 집안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어머니의 잘못은 아니지만 아들들의 편을 들자면, 그 들은 그럴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잘못 조차 깨달지

못한것입니다.

어머니 눈물을 처음봤다는 것도 심각한 소통의 부재를 말해줍니다.

얼마전 30대 후반의 남자가 전세를 알아보면서, 어머님께 여쭤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황당했지만, 크게 이상하게 들리진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 그렇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들을 꼽으라면, 유태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들은 부를 물려주기 보다는 부를 가꾸는 능력을 물려줍니다.

한국사람이 돈을 모으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유태인들은 돈을 굴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제가 아는 부잣집 자녀들도 일부는 그 부를 물려받아도 충분히 잘 가꿀 소지가 있어 보이지만,

대다수는 부를 물려받으면 곧 소진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부모로 부터 물려받아야 할 것 중에 가장 좋은것은 돈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최선은 아닙니다.

돈에 대한 지혜를 물려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혹시 나에게 2000만원이 생간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당장 떠오르지 않는다면,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합니다. 돈이 생겨도, 로또가 당첨되어도 금방 소진해 버릴

돈에 대한 지혜를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000만원이라는 돈이 가만 놔두기엔 크지만 굴리기엔 애매한 돈이기 때문에 대부분 명확한 답이 없으십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연금이든... 명확한 자산의 방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열심히 사셨습니다. 하지만 경제 판도는 완전 뒤집혔습니다.

과거처럼 잘 모으면 부자되는 시대는 이미 10년전에 지나갔습니다.

돈을 굴릴 언덕을 찾으셔야 합니다.

 

강의 및 상담문의  010-9999-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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