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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 - 매달 저축하는 사람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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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상을 준비했습니다)

https://youtu.be/vmUkftVjmJk

 

안녕하세요? 한동화입니다.

지난번에 '적금 대신 금적'이란 주제로 얘기했을 때

2012년 금값이 최고점을 찍었을 때 금을 샀던 사람이

저점을 찍고 다시 회복된 요즘에 금을 다시 팔게 된다면

수익이 났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단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시켜드립니다)

https://youtu.be/ayEKRfgOFCU

왜 수익이 났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라는 것은 구매비용을 평균화하는 적립식 투자방법으로 '평균 매입단가인하 현상' 이라고도 합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물타기'라는 용어를 쓰시기도 합니다. 비슷한 개념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마 은하계에서 제일 쉽게 설명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를 보시면 더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우선 이런 그래프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흔히 보는 주식 차트입니다.

이런 차트를 금 시세 차트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런 시세 차트를 두 가지 경우로 간소화해보겠습니다.

 

간소화 하긴 했지만 (A)와 (B) 차트가 있다면 내가 투자한 금 시세는 어떤 차트를 그리기 원하세요?

혹시 (B)와 같은 상승세를 타기 원하시나요?

만약 (1) (2) (3) 세 번의 시기에 100만 원씩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우선 (A)가 얼마만큼의 금을 샀나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1) 시기에는 금 시세가 1만 원이니 100만 원을 투자하면 금 100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2) 시기에는 금 한 개 가격이 5000원으로 떨어져서 금 200개를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3) 시기에는 2만 원으로 올랐으니 금 50개밖에 살 수 없습니다.

모두 금 350개를 샀습니다.

 

그럼 (B)는 얼마만큼 샀을까요?

첫 번째 (1) 시기는 동일하게 샀으니 100개를 구매합니다.

두 번째 (2) 시기부터 구매량이 갈리네요. 한 개에 15000원이니  약 67개를 살 수 있습니다.

세 번째(3) 시기 또한 동일한 조건을 맞춰야 하니 50개를 샀습니다.

총 217개를 샀습니다.

 

처음 시작과 끝을 동일한 조건으로 맞췄을 때, 가격의 하락이 있었던 (A)가

더 많은 금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하락장에서 꾸준히 금을 산 (A)는 350개의 금을 가지고 있지만

계속 상승장에서 금을 구매한 (B)는 217개의 금 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즉, 하락장에서 금을 사는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 금의 가격을

평균적으로 인하해준 격이 됩니다.

산 가격이 인하되었으니 수익은 더 많아지겠죠.

 

이를 좀 더 쉽게 사과 장수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목을 앞두고 있는 사과 장수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사과를 내다 팔기 위해 사과를 사는 사람이라면

사과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유리합니다.

낮은 가격에 사과를 사서 비싸게 팔면 많은 수익을 남기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투자라고 하면 내가 소비자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소비자라기보다는 장사를 하기 위한 소매상에 더 가깝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을 사서 영원히 보유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언젠가 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해야 합니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더 사는 것이 평균 매입단가를 인하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과 사는 총가격을 낮춰주는 것입니다.

당연히 수익이 많이 남게 됩니다.

지난번에 보여드린 금 시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2012년부터 매년 금을 샀다면 화살표만큼의 수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2013년이나 2014년을 지나는 시기에는 하락장의 상황이 수익률이 될까 두려웠겠죠?

하지만 언젠간 우상향 할 거라는 실물투자를 믿으셨다면 꾸준히 투자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입니다.

다만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는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적립식일 때 나타나는 효과입니다.

목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거치식 투자일 때는 의미가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간단히 설명해 보았지만

혹시 다소 복잡했다면 이것만 하나만 기억해 주십시오.

투자라고 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하여 그 수익을 확정 짓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되팔아야 할 소매업자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팔 때 가격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가격이 떨어졌을 때 꾸준히 구매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것 조차 신경 쓰기 귀찮으시다면 매달 정해진 금액을

투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면 됩니다.

마치 '금적'처럼 말입니다.

혹시 조금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이메일로 문의하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꼭 부자 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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