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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태원 클라쓰'에 나오는 돈 모으는 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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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핫한 드라마를 한편 소개하면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이태원 클라쓰'입니다.

 

'이태원 클라쓰'라는 드라마는 이태원을 배경으로 하는

젊은 사업가의 성공 및 사랑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울 만한 돈의 원리가 상당히 많이 숨어 있습니다.

빈손에서 부를 형성하고 지키는 과정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여타의 드라마와는 다르게 전반적인 돈의 흐름을 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U8LZM0ih4YQ

 

박새로이를 통해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1. 새로이가 남들과 달랐던 종잣돈 모으기

 

새로이가 우리와 달랐던 종잣돈 모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차이점은 강제성입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종잣돈을 모으다가 쉽게 포기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1억을 모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한 달에 약 77만 원을 2% 적금에 10년 동안 모아야 합니다.

10년 동안 한 번도 변심하지 않고 매달 77만 원씩 저축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10년 뒤에 1억이 모인다 한들, 그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허무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목표 설정에 투자의 개념이 안 들어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투자의 개념은 복리의 개념으로 치환이 가능합니다.

빈털터리에서 천만 원 모으기보다 1억에서 2억 모으는 게 더 쉽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복리의 그래프에서 설명이 가능합니다.

 

빨간색이 복리 그래프입니다.

초기에는 그래프의 각도가 완만합니다. 완만한 그래프는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단리든 복리든 큰 차이도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리는 투자를 하게 됩니다.

초기에 완만했던 그래프의 기울기가 후기로 갈수록 가팔라집니다.

1억이 쉽게 2억이 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파란색의 단리 그래프에만 목표가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10년 동안 아끼고 아껴서 1억을 모았는데, 2억을 모을 때 또 10년을 버텨야 한다니

멘털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된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10년이라는 종잣돈 만드는 시간을 버티고 나니

그 후에는 훨씬 쉽게 자금이 불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0년 후 1억에서 2억이 될 때는 좀 더 적은 시간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작할 때 0.1%의 금리도 챙겼던 마음은 사라지고 치킨으로 밤을 새우며 욜로가 적성에 맞았다고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제성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상당히 중요합니다.

 

속는 샘 치고 5년만 저축해 보십시오.

그 후에 복리의 개념과 투자의 마인드가 생기면 

과거의 5년과 다른 부의 증식이 이루어 집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 1~3년 정도 모으도 포기합니다.

새로이는 원양어선을 탑니다. 그래서 강제성이 부여가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펀드시장이 한창일 때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ㅇㅇ엣셋 경이로운 수익을 낸 펀드가 있었는데,

수익을 본 사람은 두 사람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펀드를 만든 회장님과 원양어선을 타서 중간에 매도를 못한 사람.

그만큼 종잣돈 만들 때 강제성은 중요합니다.

 

2. 부동산에 기반한 사업전략

 

박새로이가 한창 점포를 키워 나갈 때, 장대희 회장은 새로이를 망하게 하기 위해

그 건물을 사버립니다. 기반을 흔들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새로이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다른 건물을 매입합니다.

여기서 몇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대기업의 모든 기반은 부동산입니다.

유명 햄버거사나 대형 유통사,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업들이 본업으로 번 돈 보다

부동산으로 인한 자산 증가가 더 많다는 거 혹시 알고 계신가요?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저렴한 땅에 햄버거 가게가 들어섭니다. 땅값이 저렴했으니 주차장도 넓게 만듭니다.

사람들이 멀리서도 사 먹으러 옵니다. 사람들이 모이니 그 옆에 각종 상가 들이 생깁니다.

그 햄버거 가게가 저렴하게 샀던 땅이 수배에서 수십배 올라 있습니다.

모든 기반은 유통으로 유지하지만 자산의 가치는 그 일대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인해서 상승 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부동산 전업투자자는 아니지만, 부동산 투자로 인한 자산 가치의 상승은

근로소득으로 도저히 따라 잡기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부동산 공부는 필수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개념은 따로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비슷한 장면이 드라마에도 나옵니다.

주변 가게를 도와줘서 상권을 형성하니 가게가 잘 됩니다. 드라마에선 여기까지 표현되지만

지가 상승은 새로이가 장사해서 모은 자산 이상의 가치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장가의 후계자인 장근수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박새로이도 부동산 기반을 갖춘 사업을 했기 때문에 안정성을 갖출 수 있었고,

사업으로 인한 근로소득과 동시에 자본소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끔 보는 수십억 기부하는 김밥 할머니들을 자세히 보면

그분들은 김밥 팔아서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자본이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시스템 만들기 -법인

 

박새로이의 사업이 성공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세금 얘기가 나옵니다.

실력 있는 펀드매니저인 이호진에게 조언을 듣습니다.

그러면서 법인을 만들자는 얘기를 카톡으로 주고받습니다.

그 타이밍에 제가 뛰어들어 컨설팅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그즈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책 '무결점 법인 만들기'도 법인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책 광고 잠시 했습니다. 애교로 봐주세요^^)

법인을 만든다는 것은 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입니다.

조이서를 주주로 넣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갈등이 있었을 때도 

잘 넘어갈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일을 망칠 때 객관성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시스템입니다.

물론 드라마 상에서는 애정이 그것을 잡아 주었지만 현실에서는 시스템이 감정개입을 완화시켜주는

상당한 역할을 합니다.

법인의 장단점은 제가 올린 10편의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법인이라는 시스템은 레버리지 효과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4. 레버리지 효과

 

법인의 강점 중에 하나가 레버리지 효과입니다.

일면 지렛대 효과라고 하는데 타인의 자본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레버리지 효과의 자세한 것은 향후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흔히 레버리지 효과라고 하면 대출을 많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법인이라면 투자의 개념도 상당히 유리해집니다.

개인사업자에게는 일반적으로 투자의 개념이 모호합니다.

개인 차용으로 정리되기 때문에 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설령 사업이 잘 되어도 사업주의 개인적 성향에 따라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은 주주의 형태든 차입금의 형태든 근거가 명확하기 때문에

투자도 투명성을 갖추게 됩니다.

좀 더 쉽게 투자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레버리지 효과 없이는 부자가 되기 힘들다고 봐도 과언은 아닙니다.

가능하다 해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앞에서 말한 바 대로 빈손에서 1000만 원 벌기는 힘들어도 1억에서 2억은 좀 더 쉽게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1억의 레버리지 효과를 발생시킨다면

좀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요?

드라마에서도 새로이가 100억을 투자받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게 나옵니다.

만약 투자를 받지 못하면 새로이 생전에 장가를 못 추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5. 지키는 능력

 

영화 '이퀄라이저 2'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돈을 벌어주는 것은 재능이지만, 돈을 지켜주는 것은 지식이다.

박새로이의 사업적인 수완, 즉 재능은 구체적으로 기술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돈을 지키는 능력, 즉 지식적인 면은 묘사가 됩니다.

이호진이라는 펀드매니저와 조이서라는 경영 능력자입니다.

새로이가 아버지의 보험금을 받고 원양어선을 타서 많은 돈을 모으지만

그것을 지켜주는 것은 결국 지식입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평생 벌기 힘든 돈을 벌어도 그 돈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지식적인 면이라고 봐야 맞습니다.

얼마 전 '김세정'이라는 가수가 '나 혼자 산다'에 나와서 돈 관리 잘한다고 나왔지만

국민연금 외의 연금이 있냐고 물어보는 장면은 아이러니했습니다.

통장쪼개기만 잘해도 똑순이라는 소리를 듣는게 현실입니다.

통장쪼개기는 기초정도의 수준일 뿐더러 돈을 버는 역할은 전혀 못합니다.

단지 잘 관리해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돈을 지키는 지식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박새로이와 조이서의 환상의 궁합입니다.

제가 지금의 박새로이에게 경영 컨설팅을 하라고 한다면

할 말이 전혀 없습니다. 드라마기 때문에 완벽한 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호진이라는 금융전문가와 경영 전문가인 조이서가 있다면 완벽한 경영이 가능합니다.

조이서의 역할이 경영 컨설턴트의 역할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배울점은 돈은 감성적인 영역과 이성적인 영역의 조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의 인문학적인 부분도 향후 다루고 싶습니다.

의외일 수도 있지만 이성만큼 감성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야 수입도 잘 유지하면서 지출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이성적인 조이서가 대표였다면 더 큰돈을 벌었을까?

 

돈의 흐름이 있는 조직은 이성적인 사람이 대표라고 해서 무조건 잘 되진 않습니다.

이론적으론 똑똑하기만 한 대표가 회사를 잘 이끌 것 같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조이서와 가까운 소시오패스가 오너인 기업들을 보십시오.

대부분 오너리스크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감성적인 대표와 그것을 커버하는 이성의 조합이 더 견고한 조직을 만든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좋은 리더가 인문학을 통해 감성의 역량을 늘리려 하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삼국지에도 유비 같은 감성적인 리더와 제갈량 같은 이성적인 팔로워가 만났을 때

완벽한 조직을 만들게 됩니다.

이성적인 두뇌를 가진 조조는 결국 삼국통일을 하긴 하지만,

그 누구도 경영에서 조조와 같은 조직을 원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간단하게 돈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드라마 한편을 통해 우리의 자산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더 유익한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향후 더 다양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의 및 상담문의 lemonadvis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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